경남과기대, 땅콩 이용한 프리미엄 커피 개발

식품과학부 신의철 교수팀 제품개발경진대회 ‘최우수상’“‘Nut-Fee’ 잠재력 가진 아이템”

2019-10-29     이대근 기자
2019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식품과학부 신의철 교수팀이 개발한 프리미엄 커피(상품명 Nut-Fee)가 지난 23∼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가 주최한 제품개발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프리미엄 커피 제품개발의 팀장을 맡은 석사과정 홍성준 학생은 “땅콩(peanut)에서 Nut과 커피(coffee)에서 Fee를 따서 지은 Nut-Fee는 땅콩의 맛과 향을 접목한 새로운 커피 상품이다”라며 “연구 개발 성과를 학술대회에서 식품 관련 연구 및 기업체 전문가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땅콩의 고소한 향기 성분이 더해진 Nut-Fee가 프리미엄 커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을 지도한 신의철 교수는 “일반 커피에 비해 Nut-Fee는 수용성 비타민과 아미노산 개선 및 카페인 함량 감소를 통해 영양성분을 개선시켰다”며 “전자코와 전자혀 분석을 통한 향미 성분 개선 효과를 확인해 현재의 커피 시장에서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아이템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2019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학술프로그램을 진행해 1천600여 명 이상의 국내, 외 우수 연구자들이 참여했고, 860여 편의 연구 포스터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