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1억500만원 범위 내 지급 내달 18일까지 신청 받아

2019-09-22     박재근 기자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주소지를 두고 도내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휴학생 포함) 중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나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명 이상)가구에 해당하는 학생이 지원대상이다.

 신청기간은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이며 경남도 홈페이지(www.gyeongnam.go.kr)에서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만 한국장학재단의 대출이자 확인, 주민등록주소, 소득 등 지원 자격을 조회한 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1억500만 원의 예산 범위에서 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에서 직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상환계좌로 2019년도 발생 이자를 상환하고 그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준다.

 지원명세 확인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도내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만 7천91명에게 29억 6천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