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두 의령군수 즉각 사퇴하라"

희망연대 의령지회 기자회견 사법기관에 비리 진상규명 촉구

2019-09-15     변경출 기자
양산희망연대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선두 의령군수에 대한 자진 사퇴와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양산희망연대와 희망연대 의령지회는 지난 11일 의령군청 앞에서 `이선두 의령군수 불법 및 의령군 비리` 관련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선두 군수는 공개 사과와 즉각 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 군수는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고 사법부를 농단한 범법행위로서 용서받지 못할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공직선거를 지향해야 할 군수가 당선을 위해 불법선거 운동을 자행하는 일과 이에 대해 사건을 덮으려는 위증교사를 서슴없이 자행해 수치심을 넘어 울분이 끓어 오른다"고 말했다.

 또 검찰, 경찰 등 사법기관에 대해서도 "이 군수의 위증 교사는 물론 토요애 비리, 수의 계약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해 진상 규명과 관련자 전원을 구속 수사하고 지역의 부정부패를 척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