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줄인 임성재, 신인상 굳히기
BMW 챔피언십 3R 공동 24위
2019-08-18 연합뉴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의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ㆍ7천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의 성적을 낸 임성재는 전날 공동 48위에서 공동 24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이날 선전으로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도 밝혔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위 30명만 나가는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정해진다.
2라운드까지 순위인 공동 48위 정도라면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없지만 이날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임성재는 다시 실시간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올라섰다.
따라서 임성재는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올리거나 현재 순위 정도만 유지해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다.
반면 신인상 경쟁자로 지목되는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라운드까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7위, 애덤 롱(미국)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러 있다.
또 캐머런 챔프(미국) 역시 1오버파 217타로 공동 68위다. 특히 이들 세 명은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임성재가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경우 신인상 수상 가능성이 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