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용기로 생명 살리는 헌혈은 숭고한 사랑"

2019-07-03     김용구 기자
지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주관

가야테마파크 620명 참여

`세계 헌혈하나둘운동` 전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는 지난 1일 김해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서 김해, 양산, 밀양 회원들과 가족, 친구 등 6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장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모인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평일이지만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위러브유 회원들의 안내에 따라 문진, 혈액검사, 채혈 등 순서로 질서 정연하게 움직였다.

 이날 행사에 방문한 박준호 도의원은 "항상 헌혈에 앞장서주시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학 김해시 보건소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늘 위러브유 회원들이 있어 참 든든하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박지인 씨(20ㆍ대학생)는 "작은 용기를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헌혈"이라며 "전자문진과 혈액검사를 통해 자가 건강검진도 되니 일석이조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헌혈하나둘운동은 6~7월 서울, 대전, 울산, 부산, 제주 등 국내를 포함해 미국, 스페인, 독일, 호주, 인도,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곳곳에서 전개된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 많은 이들이 생명 나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