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초, 책 읽어주는 선배

2019-06-15     경남교육청

산양초등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5-6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독서동아리를 창단하였다.

동아리 이름인 「Hello Book」은 학생들이 직접 공모하여 선정된 이름으로, 다양한 독서활용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연계하여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가지고, 학교 내 독서 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책 읽어주는 선배’ 활동을 통하여 선배와 후배간의 아름다운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저학년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어머니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역의 특수성을 가진 산양초등학교는 선배가 후배의 교실을 찾아가 읽어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2019. 학교도서관 활용프로그램 중점지원 학교 공모 프로그램 중 ‘오늘도 책 읽어주세요’에 선정되어 책 읽어 주는 방법을 연수 받고, 신간 도서인 빅북을 활용한 책을 읽어 주는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아침 책 읽어주는 선배의 이야기를 들은 2학년의 A여학생은 “선배님이 읽어 주시니 재미있고 잘 들으면 그림책 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