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협력사도 성과금 지급

노사합의문 협력사 처우개선 따른 결과 154억원ㆍ120여개사ㆍ1만7천여명 혜택

2019-05-13     한상균 기자
 대우조선해양 협력사도 성과금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5년 이후 경영악화로 성과금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원청은 흑자경영에 따른 성과금을 지급했다.

 이와 관련, 노사가 단체협상에서 협력사처우문제를 합의문에 명기했지만 협력사는 직접 고용이 아니라는 점과 구체적인 내용이 적시되지 않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거제)은 지난 10일 경영관리단장을 만나 대우조선 협력업체 성과급 지급을 촉구하면서 다시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KDB 대우조선해양 경영관리단(단장 박상문)은 협력사에 경영지원금 형식의 154억 원으로 협력사 120여 개, 1만 7천800명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