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보존ㆍ활용방안 꾸준히 연구해야죠
통영시 근대건조물 수립 용역 20여명 참여 중간보고회 열어
2019-04-25 임규원 기자
‘통영시 근대건조물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성공회대 산학협력단은 경남도가 지난 2004년과 2015년 두 차례 조사한 근대건축유산 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문헌조사를 비롯해 현지조사 및 구술조사 등을 통해 기존자료를 수정ㆍ보충하고, 신규 근대건조물을 선정한다. 또한 건물의 보존상태, 역사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두어 보존ㆍ활용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근대건조물의 스토리텔링 강화, 지역주민과 협의해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 수립, 문화(산업) 유산 지도 및 스토리텔링 북 발간, 걷기 문화(관광)와 근대건축물을 접목해 관광 콘텐츠화 하는 등의 활용방안도 제언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조사내용은 앞으로 개발사업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특별히 가치가 있는 것들은 지정문화재로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문화재 보존뿐만 아니라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