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음색으로 따뜻한 봄 맞아요

아시아 대표 재즈 디바 ‘웅산’ 12일 김해문화의전당 공연
예술ㆍ대중성 가미 높은 평가 아코디언 정태호와 무대

2019-04-09     김정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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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흥과 찰나의 음악, 재즈를 노래하는 아시아 대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오는 12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김해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웅산이 ‘2019 윈디 스프링 재즈(Windy Spring Jazz)’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웅산은 수려한 외모와 특유의 중저음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뮤지션이다. 특히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화롭게 구성,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재능은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모든 장르(블루스, 펑키, 라틴)를 따뜻한 음색으로 노래하며 대중을 사로잡는다.

 이번 콘서트는 빈티지와 집시재즈를 가미한 아코디언 정태호의 연주가 더해져 더욱 여운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피아노 민경인, 베이스 신동하, 기타 찰리정, 드럼 임주찬, 색소폰 이인관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뮤지션들이 봄날의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할 특별한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웅산은 지난 23년을 재즈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지난 2011년 일본 ‘재즈비평’에서 베스트 앨범상과 보컬상을 받았다. 지난 2010년에는 일본 최고의 재즈 전문잡지인 ‘스윙저널’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골든디스크를 수상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asc.or.kr)와 전화(055-320-123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