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몰고 올 거제난대전

9~10일 거제시농업개발원

2019-03-05     한상균 기자
 거제난연연합회(회장 송호수)가 주관하는 제26회 거제난대전이 오는 9~10일 이틀 동안 섬꽃축제장으로 널리 알려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난대전은 우리나라 춘란의 대표적인 난자생지 거제의 애란인들로 구성된 대우조선난우회(회장 박도흠)ㆍ삼성중공업난우회(회장 진영수)ㆍ거제난우회(회장 김영섭)ㆍ거제애란회(회장 이선봉)ㆍ계룡난우회(회장 장지곤)ㆍ기성난우회(회장 김선홍)ㆍ둔덕난우회(회장 최탁수)ㆍ아카데미난우회(강기홍) 등 8개 난우회가 250여 분의 작품을 출품해 난향의 우아한 자태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난대전은 한국춘란 홍화, 자화, 산반화 등 화예품 130분과 중투, 단엽, 복륜 등 엽예품 80, 동양란, 석부작 등이 출품된다.

 송호수 연합회 회장은 “이번 난대전에서 한 해 동안 사랑과 정성을 기울인 난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도 애란생활의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함”이라며 “봄의 전령인 춘란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거제시민들께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