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대구자어 100만미 방류

어업인 등 50여명 참석 4~5년 뒤 소득증대 기대

2019-02-18     박성렬 기자
삼동면

 남해군이 지난 15일 대구자어 100만 미를 삼동면 은점마을 앞바다에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어방류 행사에는 경남수산자원연구소, 경남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 남해군, 남해군수협, 물건ㆍ은점 호망어업인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방류한 대구자어는 지난달 7일, 물건ㆍ은점 호망어구에서 포획한 대구에서 인공채란한 수정란 4천㏄를 제공받아 경남수산자원연구소의 기술력으로 자어를 생산했다.

 대구는 모천회귀성이 강해 4~5년 뒤 물건ㆍ은점바닷가로 회귀한다면 대구자원회복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인석 경남수산자원연구소장은 “대구 어족자원 회복에 노력해 남해군 대구호망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구자어 방류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