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도의회 의장, 경남FC 시즌권 구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 이어 두 번째

2019-02-14     김정련 기자
김지수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에 이어 두 번째로 2019 경남FC 시즌권을 구매했다.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는 "지난 13일 오후 경남도의회 의장실에서 김지수 의장이 경남FC 시즌권을 두 번째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조던 머치 입단식에서 경남도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FC 시즌권을 구매했다. 그 뒤를 이어 도민들의 시즌권 구매 활성화와 축구 붐을 일으키기 위해 두 번째 시즌권 구매자로 김지수 의장이 나섰다.

 경남도의회는 지난해 도민구단 최초로 K리그1 준우승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자력 본선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 왔다.

 지난 연말에는 클럽하우스 및 훈련장을 방문해 부족한 부분을 지원해주며 경남FC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줬다.

 경남도의회는 올해에도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필드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경남FC를 물심양면으로 도울 계획을 하고 있다.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지난해 경남FC는 경남 도민들에게 또 다른 희망의 씨앗이 됐다. 경남 도민의 한사람으로 너무 멋지고 자랑스러웠다"며 "씨앗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경남도민들이 개막전에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을 해달라"고 도민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조기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 경남도의회에 감사드린다. 의장님 말씀대로 씨앗이 열매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경남은 지난해 돌풍의 역사를 올 시즌에도 이어 가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EPL 출신의 조던 머치,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 외 박기동, 김승준, 이영재 등의 걸출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탄탄한 선수단을 구축 한 것은 물론, 경기 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마케팅 강화에도 열의를 쏟고 있다.

 올 시즌 돌풍의 첫 걸음은 다음 달 1일 펼쳐지는 지난해 K리그2 승격팀인 성남과의 개막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