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의 길 부잣길로 가자

의령군, 17일 걷기 행사 호암생가 출발해 17.4㎞

2019-02-12     변경출 기자
의령군

 의령군 부잣길을 걷는 사람들이 오는 17일 제62차 부잣길 걷기를 진행한다. 2월의 시간을 따라 함께 동반의 의미를 안고 걷는 아름다운 동행의 길이 있다. 바로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이다.

 세 번째 일요일인 17일 10시에 의령군 정곡면 호암생가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해 호암생가를 비롯해 월현천과 탑바위, 불양암, 호미산성과 호미마을을 지나 예동마을과 무곡마을을 거쳐 천연기념물인 성황리 소나무와 성황마을을 거쳐서 출발지까지 걷는 17.4㎞의 길이다.

 부잣길을 걷는 사람들이 매월 세 번째 일요일에 진행하는 걷기 프로그램인 부잣길 걷기는 부잣길에서 만나는 문화유산과 명소에 대한 해설도 곁들이고, 길을 걸으며 쉬는 시간을 활용해 1분 강의와 시 낭송, 그리고 산속음악회도 갖는다. 부잣길 걷기에는 도시락과 물, 간식 등만 챙기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