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 온정 손길 이어집니다

하동군에 각계각층 잇단 기부 류정승ㆍ하동 을미생연합회 등

2019-01-20     이문석 기자
설을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하동지역의 어렵고 외로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하동군은 진교면 술상마을 앞 방아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류정승 씨(76)와 하동군 을미생연합회(회장 이종원)가 지난 18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각각 성금 300만 원과 123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류정승 씨는 지난 2009년 하동군장학재단에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2011년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내놔 지금까지 모두 2천8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하동군 을미생연합회는 회원들이 1년 동안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4회에 걸쳐 813만 원을 기부했다.

 류정승 씨와 을미생연합회는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후원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