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방울로 에이즈 신속검사

2018-12-04     김중걸 기자
창원보건소는

 

창원보건소

연중 무료 실시



 창원보건소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인 HIV에 대한 신속검사를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신속검사법은 1회용 소형 검사키트를 사용하는 선별검사 방법으로 기존 효소면역검사법은 정맥채혈 후 결과확인까지 일주일이 소요됐으나 신속검사법은 한 방울의 혈액으로 20분 만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익명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며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정밀검사 후 확진여부를 판정한다.

 검사시기는 HIV감염이 의심되는 행동이 있은 날로부터 12주가 지난 시점에 받는 것을 권장하며, 이 시기 이전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아 음성으로 확인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HIV신속검사를 원하는 경우에는 의창구 소재의 창원보건소를 방문해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창원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 감염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감염자 본인의 건강이 악화될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게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는 만큼 조기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