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브라보 택시, 학생 통학 노선 신설
2018-11-29 이대근 기자
이번 중간보고회는 2017년 6월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으로 발생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진주시가 종합적인 대중교통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면서 그 중간 결과를 시민들께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에 나선 용역 수행업체에서는 ‘진주시 전역을 도심과 읍면지역으로 구분해 운행하는 지간선 체계 도입’, ‘폐지된 동부지역 순환버스 복원 등 4개 권역으로 순환버스 확대 운영’, ‘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브라보 택시 도입’, ‘등교시간이 더 편리한 중고생 맞춤형 통학노선 운영’ 등에 대해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용역에서 제시한 개선방안들이 시민불편 해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없이는 대중교통이 완전히 개선될 수 없다”면서 시민들께서 소중한 의견들을 많이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개선방안을 보완하고 내년 1월 중 최종 보고회 이후, 읍면동 시민 의견 수렴과 개선방안 실행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운영해 환승센터 조성 등 기반 시설이 확충되면 2019년 하반기 중으로 노선개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