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서 철골 구조물 수천만원 훔친 30대 구속

2018-11-19     이병영 기자
 건설현장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철골 구조물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38)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4시 20분께 창원시 한 건설현장 공터에 있던 중량물 견인 고리 130여 개와 H빔을 포함한 값비싼 철 구조물 4천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대포 차량인 1t 트럭을 이용해 구조물을 훔쳤으며, 고물상에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건설현장 공터에는 별도 경비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