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매치, 정우영 대신 주세종 발탁

2018-11-08     송지나 기자

정, 발목 부상으로 결장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달 치러지는 A매치(국가대표 간 친선경기) 호주 원정경기에서 정우영(28ㆍ알사드) 대신 주세종(28ㆍ아산)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8일 "정우영은 최근 발목 부상으로 11월 A매치에 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협회는 주세종을 대체 선수로 뽑았다"고 밝혔다.

 정우영이 대표팀에서 제외됨에 따라 벤투호는 기존 주전 미드필더 라인인 기성용(29ㆍ뉴캐슬)과 정우영 없이 허리라인을 구성하게 됐고, 정우영의 장점으로 꼽히는 패스력과 폭넓은 활동량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물색하던 중 벤투 감독의 눈에 주세종이 들어왔다.

 이번 A매치 명단에는 유난히 변수가 많았다.

 애초 소속팀과의 사전협의로 불참하게 된 손흥민을 비롯해 병역특례 봉사활동 자료조작으로 영구제명된 장현수, 기성용과 이재성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의 부재다. 하지만 빠진 선수들 못지않은 베테랑 구자철(29ㆍ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30ㆍ보훔), 유망주들이 투입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각자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은 호주에서 오는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