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김해시 회현동 일대 환경정화

2018-10-09     김용구 기자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지난 7일 김해ㆍ양산ㆍ밀양지역 회원과 동료ㆍ친구 등 120여 명이 김해시 회현동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수로왕릉 정문에서 봉황대공원까지 약 2㎞의 거리를 걸으며 도시 미관을 해치는 벽보와 전단지를 제거하고 도로 양편에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날 이들이 모은 쓰레기는 50ℓ 봉투 20개 분량에 달했다. 봉투는 회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실천의 한 방안으로 많은 봉사자들이 자원했다”며 “이를 지켜본 이웃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직장인 신모 씨(27)는 “개인주의가 만연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타인을 돕는 봉사활동은 꼭 필요한 사회활동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회현동 주민센터 주무관은 “이른 아침부터 직장인 청년들이 나와서 벽보와 쓰레기를 청소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에서 봉사자 50명이 봉림동 일대를, 울산시에서 100여 명이 매곡동 매곡천 일대를 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