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년치 임금협상 타결

2018-09-27     한상균 기자
기본급 동결 등 합의



 삼성중공업(대표이사 남준우)은 지난 20일 노동자협의회와 임금단체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협상은 지난 2016년부터 미뤄온 3년 치 임금협상을 한꺼번에 타결해 노사가 조선산업 위기를 타결하는 데 중지를 모은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동결 △정기승급 3.3% 인상(년 1.1%) △위기극복실천격려금, 임금타결 일시금 등 600만원 및 30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 지급 등에 합의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삼성중공업 노사는 "조선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심각하게 인식해 더 이상 소모적인 갈등을 중지하고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의 뜻을 모아 회사를 정상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