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시하냐’ 흉기로 후배 찌른 60대
2018-09-18 김용구 기자
마산중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66)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 8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주점에서 B씨(49)의 가슴을 흉기로 1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B씨는 해당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술자리에 참석하자 “여기에 왜 왔냐”는 취지로 말해 실랑이를 벌였다. 말다툼이 이어지던 중 A씨는 소지하고 있던 과도로 B씨 흉부를 찌른 뒤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날 오후 11시 56분께 주거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