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이모저모

2018-09-06     박경애 기자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총감독 윤범모)가 지난 4일 ‘불각의 균형(The Balance of Non-Sculpting)’ 이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오는 10월 14일까지 총 41일간 펼쳐지는 이 행사의 개막식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았다. <편집자 주>

 

 

 

 

윤범모 총감독은 이날 개막식에서 "조각이라는 장르를 특화시킨 국내 유일의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다른 비엔날레와는 달리 '영구설치'라는 특징이 있다"고 전시 기획 취지를 밝혔다.

윤 감독에 따르면 이 비엔날레는 발상의 대전환, 바로 '역발상'에 방점을 뒀다. 다시말해 현대미술이 보여주는 '파격'을 지향했다. 그리고 '관객참여형'의 대표적 작품들을 모았다. 한편 전시장 곳곳에 서사적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어 관객들은 이런 측면들을 확인하는 즐거움이 있다.

여기에 만국기처럼 휘날리는 서운암 염색반의 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접목된 장이 연출됐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2018창원조각비엔날레를 통해 문화예술도시 창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비엔날레 역사와 조각의 역사가 새로 쓰여지는 출발점·전환점이 됐으며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