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경남도 농업경영인 대회’ 유치

2018-07-29     김영신 기자
  • 내년 8월 최종 확정
  • 1만명 참여 최대 규모
  • 선진 기술 교류 기대

 

  경남 도내 농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5회 경남도 농업경영인 대회’가 산청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내년 8월께 열리는 ‘제51회 경남도 농업경영인 대회’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경남지사와 시장ㆍ군수, 기관ㆍ단체관계자,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 회원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농업인 한마당 축제다. 이 대회는 농업경영인 회원간 화합과 자긍심 고취는 물론 18개 시ㆍ군 회원 간 선진농업 기술과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군과 (사)한국농업경영인 산청군연합회는 지난 17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현장평가회에서 참석한 도 대회 선정위원들에게 유치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평가회에서 이재근 군수와 박우범 도의원, 지역 내 기관ㆍ사회단체장들은 도 대회 선정위원단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회지원과 협력 의지를 밝혔다.

 특히 주 행사장으로 사용할 군민체육센터 일원의 편리한 접근성, 규모와 편의성 등 우수한 시설을 소개하는 등 유치에 전력했다.

 군은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산청 농업경영인 위상 강화는 물론 군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근 군수는 “군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 개최는 물론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각종 대회장으로 최적지”라며 “이번 대회도 관련기관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