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고 급식소 화재… 900만원 피해

2018-07-17     김용락 기자
  • 유독가스 잔류 학생 조기 귀가
  • 교육청, 급식 배분 대책 논의 중

 

 17일 오후 2시 40분께 김해 장유고등학교 급식소 조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전교생 1천145명과 교직원들이 운동장으로 대피했고, 당시 급식실 내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조리실 내 35㎡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조리도구가 일부 소실돼 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솥에서 끓이던 기름으로 인해 천장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학교 측은 화재로 인해 유독가스가 잔류하고 있을 수 있다고 판단, 학생들은 조기 귀가시키고 환기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화재로 학생들의 급식 배분에 차질이 생겨 경남교육청은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