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예비특보 발효...경남교육청, 비상근무체제 돌입

2018-06-28     경남교육청
27일 새벽 하동·산청·함양·거창 4개 지역 호우 예비특보

학생안전 확보와 재해취약시설 사전 점검 등 선제적 대응 조치



전국 대부분 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상황관리를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지역은 26일부터 27일까지 80~150mm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지리산 부근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등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4개 지역은 6월 27일 새벽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어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지난 21일 전 학교 관리자 및 교육지원청 재난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SMS문자 및 업무포털 자료집계시스템을 이용해 비상연락망 점검과 상황보고 훈련을 실시했고, 각급 기관 및 학교에서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인적?물적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해당 교육지원청과 본청으로 즉시 보고하도록 하고, 특히, 단위학교에서 휴업, 등·하교시간 조정 등 교육과정 운영 조정사항에 대해서는 자료집계시스템을 이용해 상황보고 하도록 하고, 보고가 어려울 경우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즉시 유선보고 하도록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호우 예비특보 발효 4개 지역을 포함한 전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과 철저한 상황 관리를 하도록 했으며, 본청 상황실에서 비상근무 대상자를 대상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기 등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재해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손점숙 안전총괄담당관은 “기상정보 실시간 모니터링과 호우주의보 발효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학생 안전과 시설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