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노조 분열 의혹 이동걸 경남지노위원장 직위해제

2018-06-24     박경애 기자
 양대 노총 중심의 노동운동 분열 공작 의혹에 연루된 이동걸 경남지방노동위원장이 지난 22일 직위해제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수사 개시 상황을 통보받은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이동걸이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임용령에 따라 22일 자로 직위해제 처분됐다.

 이동걸 위원장은 이채필 당시 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이명박 정부시절 양대 노총 중심의 노동운동 분열을 위해 국가정보원이 주도한 국민노총 설립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최근 이 위원장이 당시 국정원 공작비 전달에 관여한 단서를 잡고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