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를 보며

2018-05-24     강원석

장미에게 물어보았다

어쩌면 이리도 아름답게 피었나?



장미가 말한다

사랑 앞에서 어찌 아름답지 않으리?



장미는 자신을 바라보는

모든 것을 사랑하였나 보다



사람이 무언가를 보아야 할 때

장미를 보는 마음으로 본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장미처럼 아름답게 피겠지



시인 약력

ㆍ함안 출생

ㆍ‘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시집 ‘너에게 꽃이다’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