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면 박갑선 씨, 어버이날 효행부문 군수표창

2018-05-10     박성렬 기자

40년간 시어머니 봉양 공로

“부모 섬기는 마음 다 똑같아”



 남해군 남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박용주)는 ‘제46회 어버이날’을 맞아 홍덕마을에 거주하는 박갑선 씨(65)가 40년간 시어머니를 봉양한 공로로 효행부문 군수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씨는 본인도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고령으로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시어머니를 오랜 기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며 참된 ‘효’를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효행은 마을이장과 주민들에 의해 알려졌으며 표창장은 지난 8일 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용주 남면장이 전달했다.

 박씨는 “부모를 섬기는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용주 면장은 “경로효친사상이 희미해져 가는 현대사회에 시어머니를 위해 효를 실천하고 귀감이 돼 줘 감사하다”며 “가정의 행복과 함께 지속적인 효행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