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피고 지고

2018-04-19     강원석

밤바람 불어서 꽃이 진다

슬퍼하는 달님 그 아래로

산수유 꽃잎 울고 있네



봄기운 돋아나 꽃이 핀다

햇볕 고운 하늘 그 아래로

유채화 꽃봉오리 웃고 있네



꽃은 피고 지고 또 피고

그 속에서 사람은

웃고 울고 또 웃네



시인 약력



ㆍ함안 출생

ㆍ‘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ㆍ시집 ‘너에게 꽃이다’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