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유혹자’ 고전 스토리 없이 청춘스타 내세워

2018-03-27     연합뉴스

 27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3월 셋째 주(12∼18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톱 10’에서 MBC TV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가 2위로 신규 진입했다. CPI 지수는 242.9.

 ‘위대한 유혹자’는 배우 우도환과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국내외에서 수차례 리메이크가 된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한 점도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첫 방송 후부터 드라마는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시청률은 1회 3.6%로 시작해 2%대로 떨어졌다. 먼저 퇴장한 KBS 2TV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와 ‘위대한 유혹자’ 등 탄탄한 스토리 없이 ‘핫’한 청춘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로맨스 작품들이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