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폭설… 초ㆍ중ㆍ고 42곳 휴교

2018-03-21     김명일 기자
72곳 등교시각 늦춰



 21일 내린 눈으로 경남 일부 학교가 휴교하거나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날 초ㆍ중ㆍ고 학교 42곳이 휴업하고 72곳은 등교 시각을 조정하는 등 기상상황 변동에 따라 학교별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합천에서는 초ㆍ중ㆍ고등학교 37곳 중 28곳이 이날 휴업한다. 4곳은 등교 시각을 뒤로 늦췄다.

 현재 합천에는 주택가를 둘러싼 작은 도로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 제설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했다.

 역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산청과 함양에서는 2곳씩 휴업을 하기로 했다. 등교 시각을 미룬 학교는 각각 4곳과 8곳이다.

 거창과 사천에서는 휴업 없이 각각 11곳, 4곳이 등교 시간을 늦췄다.

 이 밖에 대설특보는 발효되지 않았지만, 곳곳에 쌓인 눈으로 밀양ㆍ양산ㆍ의령ㆍ창녕ㆍ하동에서도 7곳이 휴업에 들어갔고 34곳이 등교 시각을 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0일 지역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기상 상황을 전파해 학교장 재량으로 대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