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마음국제의료원 6월께 공사재개

2018-03-15     오태영 기자
3개 금융권과 대출 합의

오는 2020년 12월 준공



 자금조달 문제로 중단됐던 창원중앙역세권의 한양대학교 한마음병원 국제의료원 건립공사가 오는 6월께 재개될 전망이다.

 최근 한마음병원은 우리은행을 주간사로 하는 3개 금융권과 1천300억 원 규모 대출에 사실상 합의하고 조만간 대출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9월 착공한 한마음병원 국제의료원건립공사는 금융권 자금조달 문제로 지난해 2월 공사가 중단됐다.

 병원 측은 이달 안에 금융권 대출문제를 매듭 지은 뒤, 곧 바로 건설사와 접촉해 오는 6월 중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지난 1월 행정동을 추가하는 설계변경 인가도 받았다. 지하 4층 지상 9층으로 연면적은 12만 2천541㎡로 당초보다 1만 3천363㎡ 늘어났다.

 준공은 예정보다 1년 6개월가량 늦은 오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하충식 이사장은 “한마음병원 국제의료원은 암센터, 중증외상센터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경남도민의 원정의료를 대폭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음병원 국제의료원 공사 재개는 부진한 창원중앙역세권의 개발 촉진에도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