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 캐다 바위 기울어

왼손 낀 60대 구조

2018-03-04     오태영 기자

 창원시 창원공원묘원 인근 야산에서 칡을 캐던 박모 씨(68)가 지난 2일 오전 11시 5분께 바위에 손이 끼며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왼손이 바위에 끼인 박씨는 나머지 오른손을 사용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로 소방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대는 유압 장비와 에어백 등을 이용, 바위를 들어 올려 박씨를 구조했다.

 박씨는 칡 채취를 위해 야산의 한 바위 근처 흙을 파내던 중 중심을 잃은 바위가 기울어지며 왼쪽 손이 바위에 끼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