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관학 협력 군민 맞춤형 서비스 나선다

2018-02-22     박성렬 기자

경남과기대ㆍ남해대와 협약

청소년ㆍ다문화ㆍ노인 지원



 남해군은 21일 오후 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과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 시행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은 박영일 남해군수,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홍덕수 경남도립남해대학 총장 등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소재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됐다.

 협약은 지난해 말 남해군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추진한 ‘다문화가정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정착시키고 남해군 내 경남도립남해대학과도 연계해 군민이 체감하는 폭넓은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무장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인적ㆍ물적 상호 지원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약기관 업무와 관련한 기술개발 및 교육과 연구지원 △재학생의 전공 관련 업무의 현장실습 지원 △재학생의 전공 관련 업무의 현장실습 지원 △관련 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지원 및 재원지원 △그 밖에 LINC+사업단 지역맞춤형 사회서비스 봉사활동의 지속 운영, 상호발전과 행복도시 완성을 위한 제반사항 지원 등이다.

 남해군은 저소득층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고령인구의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공간 조성’ 등 각 계층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경로의 사업 추진을 모색해 왔다.

 올해에는 소규모 건물에도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던 중 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남해군의 추진방향과 부합되는 제안을 해 와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군은 행복교육지구의 본격 시행과 더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별 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ㆍ운영 등 관ㆍ학이 함께하는 맞춤형 서비스에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