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3년 연속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한방테마파크’ 프로그램 약초 버블체험 등 운영

2018-01-05     김영신 기자

 산청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는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4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 자원을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2018년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산청군 등 전국 10개 콘텐츠를 선정했다.

 군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한 ‘산청 한방테마파크 오감+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이란 상표 이미지를 높이고자 허준 일대기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낸 ‘허준 마당극’ 등 상설공연 △산청의 우수한 약초를 활용한 ‘한방약초 버블체험’ △한방약초와 한의학 소개를 위한 ‘준이ㆍ금이 캐릭터 인형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군은 올해 3년째 전통문화체험 관광프로그램 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천만 원과 함께 전문가 현장 컨설팅,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받는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동의보감촌은 한의학 박물관 등 전통문화는 물론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라며 “올해 더 풍성한 문화 체험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년간 이 사업을 통해 동의보감촌 내 한방항노화 상설체험장 인프라 조성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 1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