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낚시객 구조 낚시어선 선장 조사 예정

2017-12-25     서진석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파도에 휩슬려 바다에 추락한 갯바위 낚시객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통영시 연대도 넓적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대구시 거주 A씨(49)와 B씨(여ㆍ57)는 기상이 악화돼 안전지대로 대피 도중 파도에 밀려 해상에 추락했다.

 A씨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 지난 24일 오전 10시 50분께 두 사람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사고 당시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서지 않은 낚시어선 선장 D씨를 수상구조법(수상에서의수색구조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