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 힘 모았죠

새마을운동 합천군지회 홍렘 지역 ‘새마을 사업’

2017-12-17     송삼범 기자

 새마을운동 합천군지회(회장 윤정호)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박 5일간 더불어 사는 지구촌 공동체 만들기 일환으로 베트남 빈투언성 함투언박현 홍렘 지역을 방문해 유치원 교실을 증축하는 ‘새마을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4일 홍렘읍 렘빈마을에서 개최된 교류행사에는 윤정호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장 과 읍ㆍ면 새마을지도자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참석했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빈투언성 공안청 레안쫑 중좌, 당 티 하이 함투언박현 교육소 부소장, 휭 응옥 처우 읍장, 김병범 경남도 호치민해외사무소장 등 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방문단을 열렬하게 환영했다.

 이번 사업으로 경남도 호치민해외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빈투언성 공안청과 렘빈마을을 연결해 마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유치원 교실 2개를 신축하게 됐다.

 윤정호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해외협력 사업은 단순한 물자 지원이 아닌, 주민 스스로 숙원사업을 성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렘빈 마을에 꼭 필요한 유치원이 하루빨리 건립돼 어린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이 제공되길 바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동, 단결해 새마을건설이 꼭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