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있는 발레, 매력 더 느껴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1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2017-11-15     음옥배 기자

 한국 최고의 발레단인 국립발레단(단장 강수진)이 고전 발레 걸작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17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국립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작품으로, 전막 `호두까기 인형`을 해설과 함께 재구성한 작품이다.

 등장인물인 드로셀마이어와 어린 마리가 해설자로 작품을 이끌어 가며 온 가족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발레 레퍼토리와 함께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 세계의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스테디셀러로 현재까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와 각국의 인형들이 선보이는 민속춤 등 풍성한 볼거리를 비롯해 `꽃의 왈츠`, `눈의 왈츠` 등 친숙하고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마치 무도회에 온 듯한 분위기를 조성, 아름다운 안무와 환상적인 무대연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연으로 재구성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원, 문화사랑회원 1만원으로 20명 이상이면 단체할인도 가능하다. 6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 또는 전화(055-580-3608, 36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