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내 치안유지 인력대책 필요”

경남의원 의정활동 박완수, 범죄 느는데 경찰 수 작아

2017-10-17     서울 이대형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 자유한국당 박완수(창원 의창구) 의원은 17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철도 내 강도ㆍ절도ㆍ성범죄 등 철도범죄를 예방 및 단속하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이하 철도경찰대) 인력이 정원도 못 채우고 있다”며 “철도 내 치안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인력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과가 박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 철도범죄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열차 안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 수는 지난 2015년 413건, 지닌헤 566건으로 37% 증가했으며, 올해 7월까지 발생 수는 552건으로 지난해 발생 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수 의원은 “철도는 한 해 1억 명이 넘는 국민들이 애용하는 대표적 서민 교통수단으로, 철도 내 치안은 매우 중요함에도 이를 예방 및 단속하는 철도경찰대의 인력은 정원도 못 채우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며 “경찰대 인력 부족은 치안 공백도 문제지만 경찰관의 업무 과중도 문제시돼 하루속히 인력이 보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