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응원 큰 힘 돼”

10㎞ 코스 男 박홍석

2017-09-17     김도영 기자
 “김해 주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을 받고 뛸 수 있었어요.”

 남자 부문 10㎞ 우승(33분 24.57초)을 차지한 박홍석 씨(29)는 ‘2017 아름누리길 마라톤 대회’에 회사 동료들과 함께 참가했다.

 가슴에 삼성중공업을 달고 결승점을 통과한 그는 2년 연속 우승자다. 지난해 9월 11일 대회에서도 10㎞ 코스를 가장 먼저 들어왔다.

 마라톤을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다는 그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코스는 많이 달라졌지만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내년에는 하프를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1등으로 들어오고 싶어요.”

 봉하에서 하는 마라톤 대회에 2년 연속 10㎞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제 하프 코스를 노린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고향 봉하에서 하는 대회에 우승해 더욱 감회가 깊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