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가정’ 만들기 앞장

경남적십자사ㆍ두산중 밀양 다문화 가족 지원

2017-08-06     이병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밀양시 산외면에 거주하는 다문화 다둥이 가정에 주거비 120만 원과 생계비 300만 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금은 두산중공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긴급 지원 대상자인 최상영(42) 씨ㆍ팜티프엉(28) 씨 부부는 슬하에 4남매를 두고 있으며 막내는 생후 10개월의 영아다.

 가장인 최상영 씨가 산외면 농협에서 임시직 농기구 수리공으로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자녀들이 커갈수록 생계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긴급지원 솔루션 위원회를 통해 6개월분의 월세 120만 원과 생계비 300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재원은 두산중공업에서 지원했다.

 최현복 사무처장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지만 다문화 가족이 한국에 적응하기까지 언어, 문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대한 적십자사는 이들이 한국에 정착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