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휴가 도내 자연휴양림 어때요?
경남도, 12곳 추천 거제ㆍ합천ㆍ하동 등 몸ㆍ마음 치유 ‘인기’
2017-07-23 박재근 기자
경남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유자연휴양림 9곳과 민간이 운영하는 사유자연휴양림 3곳 등 모두 12곳이 있다. 거제ㆍ거창ㆍ함양(2곳)ㆍ합천ㆍ양산ㆍ산청ㆍ하동ㆍ창녕에 공유자연휴양림이, 양산ㆍ산청ㆍ하동에 사유자연휴양림이 도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휴양림에는 숙박동, 숲 속의 집, 야영장, 숲 체험, 등산로 등이 갖춰져 있다.
휴양림 특색에 따라 카라반, 물놀이장, 숲 속 도서관, 숲 속 음악회, 가족영화상영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숙박을 예약하지 못했더라도 당일 자연휴양림을 찾아 맑은 물과 시원한 계곡에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특히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숲 속 음악회가 열린다. 20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래식, 국악, 난타공연, 사물놀이, 합창, 성악, 록 밴드,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장르를 감상할 수 있다.
전국 유일의 고산수목원인 금원산자연휴양림 내 생태수목원에서는 식물표본 압화와 고산식물 사진 전시회도 즐길 수 있다.
박세복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깨끗한 경남의 자연휴양림에서 편안하고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편안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며 “전국에서 즐겨 찾는 만큼 사전예약도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