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하루빨리 일상으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청주지역 수해 복구 지원

2017-07-20     이병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지난 17일, 19일 양일간 청주 수해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창원지역 봉사원 40명이 250㎞를 달려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복구를 도왔고 19일에는 진주지역 봉사원 40명이 복구에 나섰다.

 지난 15일부터 청주지역에는 22년 만에 시간당 9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수해 복구 인프라가 충분치 못한 충북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 전국 지사의 지원을 요청했고 현재까지 1천165명의 직원과 봉사원을 투입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청주시 미원면이나 괴산군 청천면의 침수 가구에 최대 인력을 배치해 세탁 봉사 및 복구 작업을 펼쳤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적십자 한 봉사원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온종일 고된 작업이 이어졌지만 수해로 망연자실한 수재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