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일까지 천둥 동반 장맛비

2017-07-04     김용구 기자
 4일 경남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이번 장마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북상하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으로 방향을 틀면서 경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일부터 오는 6일 오전까지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서부내륙ㆍ남해안 50~80㎜, 그 밖에 지역은 30~60㎜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경남에 큰 피해를 줬던 태풍 `차바`와 비슷한 경로로 북상 중인 태풍 `난마돌`은 한반도를 빗겨갈 것으로 보인다.

 난마돌은 4일 오전 3시께 초속 19m, 시속 68km로 서귀포시 남쪽 16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에 직ㆍ간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5일 새벽에 일본 도쿄 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 상륙하며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