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노모ㆍ아들 숨진 채 발견
김해… 자필 유서
2017-06-15 김용구 기자
김씨 지인은 “모자가 숨진 것 같다”며 신고했다.
발견 당시 두 사람은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있는 안방에서 숨진 채 누워 있었다.
자필로 쓴 유서 형태의 편지도 있었다.
편지에는 보건소 직원 등이 잘 보살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시신을 잘 처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아파트에 함께 살던 두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모자가 주식투자를 하다 실패했고 보이스피싱 피해까지 당했다는 말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