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고성조선해양 인수
투자회사 유암코 ‘맞손’
2017-04-20 이대형 기자
고성조선해양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삼강엠앤티-유암코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삼강이 전략적투자(SI)로 유암코가 재무적투자자(FI)로 역할을 분담해 인수 후 빠르게 회사를 정상화 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SI로서 인수에 참여한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인수 후 고성조선해양은 국내유일의 LNG선박 등 대형수리선박 전문단지로 특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 대형 선사들이 수리 및 선박검사 등을 해외에 가서 해오고 있는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