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허위고소 또 다른 여성 기소
2017-03-14 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015년 12월 자신이 일하는 유흥주점에서 박씨와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었다. 박씨가 성관계 전 연락처를 물어보고 음악 장비를 주겠다 말했지만, 관계 후에는 그대로 가버렸다고 송씨는 주장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다른 여성이 박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해 박씨와 소속사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받았다는 언론보도를 보고서 자신도 허위 고소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에 송씨는 "박씨가 유흥주점 화장실 안에 나를 감금한 후 성폭행했으니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앞서 박씨와 성관계를 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ㆍ공갈미수)로 구속기소 된 이모(25ㆍ여) 씨는 지난 1월 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