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상정리 조씨고가, 초가지붕 새단장

겨울나기 준비 마쳐

2016-12-08     변경출 기자
 의령군은 지난 6일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경남도 민속문화재 제15호 ‘의령 상정리 조씨고가’의 별채와 광채, 마구간의 초가지붕을 새단장하고 겨울나기 준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조씨고가는 조선후기 부농계층 주택의 특징을 갖고 있는 창녕조씨 종가로 안채를 중심으로 튼 ㅁ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사랑채, 행랑채, 곳간 및 디딜방앗간, 가묘, 별채, 마구간, 대문간 등 9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다.

 또 건물의 구조와 세부 양식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경향을 잘 나타내고 있어 세기별 건축 특성의 대비자료로 가치가 높아 지난 1993년 경남도 민속 문화재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