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소벤처기업협 새터민ㆍ다문화 합동결혼
2016-07-03 김용구 기자
해당 협회는 신청서를 접수받아 지난 5월 18일 내동 사무소 강당에서 대면 면접을 실시하는 등 다문화 부부 3쌍, 새터민 부부 2쌍 등 총 5쌍의 부부를 선별했다.
결혼식을 마친 이들은 협회가 지원하는 제주도 신혼여행(2박 3일) 길에 올랐다. 이들에게 각종 가전제품 등 혼수제품도 지급했다.
행사 비용이나 가전 제품 등의 혼수 지원은 모두 협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마련했다. 특히 웨딩업체를 운영하는 한 임원은 매년 1천만 원이 넘는 혼수를 기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회는 매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무료 예식 행사를 열고 대상자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생활하는 다섯 쌍의 부부들을 보니 오히려 위로가 된다”며 “이번에 결혼하는 부부들도 이번 행사로 힘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