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ㆍ여배구부 연봉 상한 1억 인상
2016-06-29 연합뉴스
한국배구연맹(KOVO)은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제12기 6차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남자부 샐러리캡(연봉총액 상한선)을 22억 원에서 23억원,여자부는 12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해 이사회에서 2017-2018시즌까지 매년 1억 원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2년간 동결됐던 여자부는 선수 연봉과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이번 시즌 샐러리캡을 인상하기로 했다.
2016-2017시즌은 오는 10월 15일 개막해 다음 해 3월14일까지 정규리그를 치른다. 포스트시즌은 3월17일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4월2일 챔피언결정전 최종전을 갖는다.
또 KOVO는 남녀부 경기 일정을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2016-2017시즌까지는 현행대로 공동 운영하기로 결정됐다.
남녀 경기 일정 분리는 여자 구단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오는 2017-2018시즌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다만 여자부 GS칼텍스는 기존 우리카드(남자부) 일정과 공동 운영됐지만 2016-2017시즌부터는 KB손해보험(남자부)과 같은 날에 경기를 편성해 단독 운영하기로 했다.